KIA vs 두산 – 양현종 vs 최승용, 후반이 갈라진다

⚾ 선발 매치업

- KIA는 베테랑 좌완 양현종(5승 5패, ERA 4.88)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지난 24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 강점을 보여왔고, 홈경기 성적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읍니다.

- 두산은 최승용(5승 5패, ERA 4.60)이 선발로 나섭니다.

최근 24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으며, 18일간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된 모습입니다.

KIA전은 시즌 첫 등판으로, 원정에서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입니다.

⚠️ 불안 요소

- KIA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조용했지만, 경기 후반 들어 홈런 3방 포함 6점을 폭발시키며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김택연을 끌어냈다는 점은 경기 흐름상 긍정적인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불펜진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3.2이닝 3실점을 허용하며, 특히 김시훈의 기용 문제는 의문을 남겼습니다.

-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김재환의 홈런 포함 9득점,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최근 들어 한번 터지면 무섭게 몰아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KIA 입장에선 부담입니다.

다만 불펜도 문제는 있습니다. 3이닝 5실점으로 최지강의 구위 저하가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