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좀 올라가니까 바로 먹튀 하는 시원상사 신고합니다.

제보자는 시원상사라는 곳이 처음에는 믿을 만한 곳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소액일 때는 환전도 빠르게 해줘서 괜찮은 업체인가 싶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는 계속 배팅을 이어갔고 어느 정도 수익도 나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연속으로 낙첨만 나와서, 소액으로는 회복이 어렵겠다고 판단해 100만원을 충전했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적중하면서 250만원까지 만들었지만, 그때부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갔다고 합니다. 업체 측이 갑자기 검수가 필요하다며 계좌 내역 제출을 요구했고, 그는 숨길 것이 없어서 바로 모두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부터였습니다. 아주 작은 거래까지 꼬투리를 잡으며 계속 압박해 왔다고 합니다. 일부러 지치게 하려는 건가 싶을 정도로 대응이 비정상적이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업체는 양방이라는 이유를 들며 250만원 전액을 몰수했고, 그의 아이디까지 차단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큰 금액이 쌓이자마자 바로 막아버린 걸 보니,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노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치 살이 올랐다고 잡혀가는 짐승이 된 기분이었다며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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